50) 옥담 이응희(1579)

玉潭 李應禧(옥담 이응희). 閏三月送春(윤삼월송춘) 윤삼월에 봄을 보내며

산곡 2025. 2. 14. 14:43

 

玉潭 李應禧(옥담 이응희).    閏三月送春(윤삼월송춘)

윤삼월에 봄을 보내며

 

東君九十加三十(동군구십가삼십)

봄의 신이 구십일에 삼십일을 더했으니

 

德澤應多去歲春(덕책응다거세춘)

그 덕분이 마땅히 지난해 봄보다 많네

 

我亦吟風增一月(아역음풍증일월)

나 또한 한 달을 더 시를 읊으며 즐겁게 지냈는데

 

臨分涕泗滿衣巾(임분체사만의건)

헤어지려니 눈물과 콧물이 옷과 수건을 홍건히 적시는 구나