玉潭 李應禧(옥담 이응희). 病中遇雪感吟(병중우설감음 )
병을 앓고 있는 동안에 눈이 내리기에 느끼는 바가 있어
飄飄白雪暗飛空(표표백설암비공)
펄펄 흰 눈이 어두운 공중에 날리니
恰似楊花落晩風(흡사양화락만풍)
마치 늦바람에 버들개지가 떨어지는 것 같구나
莫是天工憐我病(막시천공연아병)
이것이야말로 조물주가 병든 나를 가엾게 여겨서
故將明景滌煩胸(고장명경척번흉)
일부러 밝은 경치로 괴로은 내마음을 씻어주는 것은 아닐까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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