각재 하항(1538)

覺齋 何沆(각재 하항). 浮雲蔽白日(부운상백일) 부운상백일

산곡 2023. 4. 29. 11:00

 

覺齋 何沆(각재 하항).   浮雲蔽白日(부운상백일) 부운상백일

 

 

火輪飛出碧虛淸(화륜비출벽허청)

해가 솟으면 창공이 맑아지련만

 

爲翳陰雲不見形(위예음운불견형)

음산한 구름에 가려 모습 드려내지 않네

 

安得昇空吹萬里(안득승공취만리)

언제 만리풍이 불어 공중에 해 솟아

 

人間復覩舊時明(인간후도구시명)

옛날의 밝음을 인간세계에서 다시 볼까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