각재 하항(1538)

覺齋 何沆(각재 하항). 題壁上 2首 (제벽상 2수) 벽위에 쓰다

산곡 2023. 5. 14. 07:40

覺齋 何沆(각재 하항).    題壁上 2首 (제벽상 2수) 벽위에 쓰다

 

 

​年逾知命迷天命(년유지명미천명)

나이는 지명을 넘었어도 천명을 모르고

 

學慕先賢遠先賢(학모선현원선현)

배움은 선각을 사모하나 선각과 멀다

 

萬事已從雙齒去(만사이종쌍치거)

만사는 이미 두 치아 와 함께 달아났으니

 

至今猶望死吾筵(지금유망사오연)

지금은 오히려 죽을 자리를 바라본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