상촌 신흠(1566)

象村 申欽(상촌 신흠). 詠閒 3(영한 3 ) 한가로음을 읊음

산곡 2023. 2. 13. 08:46

象村 申欽(상촌 신흠).   詠閒 3(영한 3 ) 한가로음을 읊음

 

    

誰言世路羊腸險(수언세로양장험) 

  세상길 험하다고 그 누가 말했던가

 

我覺胸中夢澤寬(아각흉중몽택관) 

   내 가슴은 몽택처럼 넓게만 느껴지데

 

林影滿庭生夕籟(임영만정생석뢰) 

   뜰 가득히 숲 그림자 우우하고 소리내고

 

半空疏雨對蒼巒(반공소우대창만) 

   반공에 비는 내려 푸르른 산 마주보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