農巖 金昌協(농암 김창협). 詠小菊蛺蝶(영소국협접)
꽃송이가 작은 국화와 나비를 읊다
一枝寒菊不成叢(일지한국불성총)
겨울 국화 한 송이가 외롭게 피어 있는데
小蝶飛來在草中(소접비래재초중)
작은 나비가 날아와 풀잎 사이에 앉아 있네
多少世人爭集菀(다소세인쟁집울)
수많은 세상 사람들이 부귀영화를 다투는데
憐渠寂寞似衰翁(연거적막사쇠옹)
이 늙은이처럼 의지할 데 없이 외로운 너희가 가엾기만 하구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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