農巖 金昌協(농암 김창협). 別農巖(별농암) 농암을 떠나며
池花未落我先歸(지화미락아선귀)
연꽃 아직 떨어지지도 않았는데 내가 먼저 돌아가는데
回首靑山戀蕨薇(회수청산연궐미)
고개 돌려 푸른 산을 바라보니 고사리와 고비가 그립기만 하네
傳語草堂新燕子(정어초당신연자)
초가집에 새로 둥지를 튼 제비에게 전해 주게
重來秋社恐相違(중래추사공상위)
입추가 지난 며칠 뒤 다시 올 텐데 서로 어긋나지나
않을까 걱정스럽다고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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