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4) 退溪 李滉(퇴계 이황)

退溪 李滉[퇴계이황]. 獨遊孤山 3[독유고산 3]至月明潭[지월명담

산곡 2025. 4. 7. 07:29

退溪 李滉[퇴계이황].    獨遊孤山 3[독유고산 3]

至月明潭[지월명담]

 

窈然潭洞秀而淸[요연담동수이청] :

멀고 아득한 못과 마을은 맑으면서 또 빼어난데

 

陰嘼中藏木石靈[음수중장목석령] :

그늘진 하류 속에 기이한 나무와 돌들을 감췄네.

 

十日愁霖今可霽[십일수림금가제] :

열흘 날의 시름겨운 비가 가히 지금 맑게 개여

 

抱珠歸臥月冥冥[포주귀와월명명] :

구슬 품고 돌아와 누워보니 달빛만 그윽하구나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