雙梅堂 李詹(쌍매당 이첨). 臨津亭(임진정) 임진정에서
屢渡臨津渡(루도임진도)
여러 번 임진 나루를 건너서
吾家近水移(오가근수이)
우리 집을 물 가까이 옮겼나네
沙痕連遠岸(사슨련원안)
모래톱은 먼 강안으로 이어지는데
楓葉下淸漪(풍엽하청의)
단풍잎은 맑은 물로 떨어지누나
人走東西路(인주동서로)
사람은 동서로 떠돌아다니는데
潮生十二時(조생십이시)
물결은 열 두 때를 맞추는구나
月明群動息(월명군동식)
밝은 달빛이 만물이 숨을 죽이니
亭長獨吟詩(정장독음시)
정자에서 홀로 시를 읊조리노라
'쌍매당 이첨(1345)' 카테고리의 다른 글
雙梅堂 李詹(쌍매당 이첨). 聞秭歸(문자귀) (0) | 2022.11.25 |
---|---|
雙梅堂 李詹(쌍매당 이첨). 태평촌(太平村) 태평촌 (0) | 2022.11.16 |
雙梅堂 李詹 (쌍매당 이첨). 迎曙驛逢郭御史明日漢江上相別 (영서역봉곽어사명일한강상상별) (0) | 2022.11.01 |
雙梅堂 李詹 (쌍매당 이첨). 有所思(유소사) 그리운 님 (0) | 2022.10.21 |
雙梅堂 李詹(쌍매당 이첨). 春 遊(춘 유) 봄날을 다니며 (0) | 2022.10.15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