쌍매당 이첨(1345)

雙梅堂 李詹 (쌍매당 이첨). 迎曙驛逢郭御史明日漢江上相別 (영서역봉곽어사명일한강상상별)

산곡 2022. 11. 1. 13:01

雙梅堂 李詹 (쌍매당 이첨).   迎曙驛逢郭御史明日漢江上相別

(영서역봉곽어사명일한강상상별)

영서역에서 곽어사를 만나 다음날 한강에서 작별하다

 

再過三峯下(재과삼봉하) :

다시 삼봉 밑을 지나가다

傷時淚滿巾(상시루만건) :

세상에 상심 되어 눈물이 수건에 찬다

年來新日月(년래신일월) :

해가 오니 새 세월이요

事往幾風塵(사왕기풍진) :

지난 일은 얼마나 풍진을 겪었던가

世路少相識(세로소상식) :

세상길 서로 아는 사람 적은데

郵亭逢故人(우정봉고인) :

우정에서 친구를 만났도다

依依不忍別(의의불인별) :

차마 작별하지 못하고

立馬漢江濱(립마한강빈) :

한강가에 가던 말을 세웠도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