高峯 奇大升(고봉 기대승). 謾 吟 3(만 음 3) 생각나는 대로 읊다
北闕心長戀 (북궐심장연)
마음은 늘 궁궐宮闕을 그리워하니
天衣夢繡紋 (천의몽수문)
자수刺繡의 무늬가 새겨진 임금의 옷이 꿈에 보이네.
微臣才不稱 (미신재불칭)
벼슬이 낮은 신하의 재주가 변변찮으니
鵷鷺豈容羣 (원로기용군)
조정朝廷에 늘어선 벼슬아치와 어찌 한 무리가 될 수 있을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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