高峯 奇大升(고봉 기대승). 謾 吟 1(만 음 1) 생각나는 대로 읊다
月白竹風動 (월백죽풍동)
달 밝은데 바람이 대나무 숲을 스치니
曲池生夜紋 (곡지생야문)
굽은 연못에 밤 무늬 일렁거리네.
高軒坐不寐 (고헌좌불매)
높은 난간欄干에 앉아 잠 못 이루는데
村落息人羣 (촌락식인군)
마을에 사람들 소리 그쳤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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