구봉 송익필(1534)

龜峯 宋翼弼(구봉 송익필). 春晝獨坐 2(춘주독좌 2)

산곡 2023. 8. 31. 08:28

龜峯 宋翼弼(구봉 송익필).    春晝獨坐 2(춘주독좌 2)

 

 

日午千花正 일오천화정

해 중천에 떠 천 개의 꽃이 바르게 나타나고

 

池淸萬象形 지청만상형

못이 맑으니 모든 형상이 드러나네.

 

從來言語淺 종래언어천

지난날 언어는 천박했으니

 

默識此間情 묵식차간정

말없이 이 사이의 뜻을 아노라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