삼봉 정도전(1342)

​​​三峰 鄭道傳(삼봉 정도전). 自詠(자영) 스스로 읊음

산곡 2023. 1. 15. 08:34

​​​三峰 鄭道傳(삼봉 정도전).    自詠(자영) 스스로 읊음

 

 

致君無術澤民難(치군무술택민난) :

임금 도울 재주 없고 백성 위함도 어려워

 

​欲向汾陰講典墳(욕향분음강전분) :

분향 땅에 은거하여 경전이나 가르치고 싶어라

 

​十載風塵多戰伐(십재풍진다전벌) :

십 년 풍진에 싸움이 많기도 하여

 

​靑衿零落散如雲(청금영락산여운) :

선비들은 영락하여 흰구름처럼 흩어졌도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