58) 尤庵 宋時烈(우암 송시열)

尤庵 宋時烈(우암 송시열). 次文谷韻(차문곡운) 문곡 김수항의 시에 차운하다

산곡 2024. 11. 6. 07:44

尤庵 宋時烈(우암 송시열).  次文谷韻(차문곡운) 문곡 김수항의 시에 차운하다

 

何年杖履寄荒村(하년장이기황촌)

어느 해 지팡이 짚고 황량한 마을에 이르렀을 때

 

野雪滄茫月一痕(야설창망월일흔)

아득히 멀리 눈 내린 들판에 달만 자취를 남겼네

 

當日床前籌策在(당일상전주책재)

그날 책상 앞에는 계책이 있었으니

 

精神都入薊城門(정신도입계성문)

정신이 모두 청나라로 쳐들어가는 것이었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