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암 송시열(1607)

尤庵 宋時烈(우암 송시열). 題沈漁村復官恩旨後(제심어촌복관은지후)어촌 심언광은 관직에 복귀하라는 교지 뒤에 쓰다

산곡 2024. 10. 5. 07:43

尤庵 宋時烈(우암 송시열).  題沈漁村復官恩旨後(제심어촌복관은지후)

어촌 심언광은 관직에 복귀하라는 교지 뒤에 쓰다

 

當年心與事相違(당년심려사상위)

그해 마음과 일이 서로 어긋났으니

 

眼不知人大嫁非(안부지인대가비)

눈이 살람을 알아보지 못해 큰 잘못을 저질렀네

 

今日聖朝新雨露(금일성조신우로)

오늘 어진 임금이 다스리는 조정에서 새로운 은혜를 베푸니

 

九原無復泣沾衣(구원무복읍첨의)

저승에서 다시는 눈물로 옷을 적시는 일이 없으리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