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암 송시열(1607)

尤庵 宋時烈(우암 송시열). 趙君正夏內相韓氏挽(조군정하내상한씨만)조정하군의 부인 한씨에 대한 만사

산곡 2024. 11. 23. 05:33

 

尤庵 宋時烈(우암 송시열).  趙君正夏內相韓氏挽(조군정하내상한씨만)

조정하군의 부인 한씨에 대한 만사

 

百千瓷器一紅瓷(백천자기일홍자)

수많은 자기 가운데 하나의 붉은 자기

 

誰料俄然觸手虧(수료아연촉수휴)

갑자기 손에 닿아 깨질 줄 누가 헤아렸겠는가

 

自是淸明辭濁世(자시청명사탁세)

본디 깨끗하고 선명하여 어지럽고 더러운 세상을 떠난 것이니

 

兄弟夫壻不須悲(형제부서불수비)

형제와 남편은 모름지기 슬퍼하지 말지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