尤庵 宋時烈(우암 송시열). 漫 吟 (만 음) 생각나는 대로 읊다
海曲陰陰晝不明(해곡음음주불명)
바닷가 굽이진 곳 날씨가 흐려 낮에도 밝지 않으니
深林魍魅自縱橫(심림망매자종횡)
나무가 몹시 우거진 깊은 숲에 도깨비만 저절로 거침없이 마구 오가네
庭前幸有千枝樹(정전행유천지수)
뜰 앞에 다행히 가지가 무성한 나무 있어
卧聽橫鸎一兩聲(와청횡앵일양성)
누워서 꾀꼬리 한두 마리 지저귀는 소리를 듣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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