창강 김택영(1850)

滄江 金澤榮(창강 김택영). 聞 雁 (문안)기러기 소리를 듣다.

산곡 2022. 12. 18. 08:51

滄江 金澤榮(창강 김택영).    聞 雁 (문안)기러기 소리를 듣다.

 

 

明河初灩別書堂(명하초염별서당)

은하 처음 일렁일 적에 서당을 나섰는데

 

錦水邊山驛路長(금수변산역로장)

금강 지나 변산 가는 길 아득히 멀고 멀다.

 

鴻雁後飛過我去(홍안후비과아거)

기러기 뒤에서 날아 앞질러 지나가니

 

秋風秋雨滿江鄕(추풍추우만강향)

가을바람 가을비가 강 마을에 가득하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