창강 김택영(1850)

滄江 金澤榮(창강 김택영). 聞黃梅泉殉信作 1(문황매천순신작 1)

산곡 2022. 12. 30. 09:01

滄江 金澤榮(창강 김택영).    聞黃梅泉殉信作 1(문황매천순신작 1)

황매천이 순국했다는 소식을 듣고 짓다

 

 

麥秀歌終引酖巵(맥수가종인짐치)

맥수 노래 마치고 독 술잔 끌어당기니

 

五更風雨泣山魑(오경풍우읍산리)

새벽 비바람에 산도깨비 우네

 

誰知素定胸中義(수지소정흉중의)

누가 본디 정해져 있는 마음속 의리를 알랴

 

已在嘐嘐十咏時(이재교교십영시)

이미 큰 뜻이 열 가지 읊을 때에 있었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