창강 김택영(1850)

滄江 金澤榮(창강 김택영). 閑 意(한 의) 한가로운 정취

산곡 2022. 11. 22. 09:49

滄江 金澤榮(창강 김택영).   閑 意(한 의) 한가로운 정취

 

 

捲書雙燕起(권서쌍연기)

책을 덮고 보니 한 쌍의 제비 날고

 

捉椅一蟬聞(착의일선문)

의자를 붙들고 앉아 한 마리 매미 소리

 

叢薄花時拆(총박화시탁)

무성한 초목 속에 꽃이 때로 펴서

 

閑房鎭日薰(한방진일훈)

한가로운 방은 종일 향기롭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