牧隱 李穡(목은 이색). 偶題(우제) 우연히 짓다
李杜文章繼者稀(이두문장계자희) : 이백과 두보의 문장 이는 자가 드무니
鳳凰何日更雙飛(봉황하일갱쌍비) : 봉황이 다시 쌍쌍이 나는 날이 그 언제일까
功名滿世今難致(공명만세금난치) : 공명은 세상에 가득해도 지금은 이루기 어럽고
道德離倫古亦稀(도덕리윤고역희) : 도덕도 우뚝한 것은 옛날도 여려웠어라
陶寫性情堪自養(도사성정감자양) : 성정을 도야는 스스로 감당할 수 있으며
敷陳政化有誰非(부진정화유수비) : 정치교화를 꾀하는 일을 누가 비난하리오
病餘詛嚼侍中味(병여저작시중미) : 병 앓던 끝에 되새겨 보는 시 속의 맛
遇興時時筆一揮(우흥시시필일휘) : 흥을 만나면 때때로 붓 한번 휘둘러보노라
'목은 이색(1328)' 카테고리의 다른 글
牧隱 李穡(목은 이색). 自感(자감) 스스로 느끼다 (0) | 2024.10.01 |
---|---|
牧隱 李穡(목은 이색). 有感 2(유감 2) 유감 (0) | 2024.09.11 |
牧隱 李穡(목은 이색). 有感 (유감 ) 유 감 (1) | 2024.09.03 |
牧隱 李穡(목은 이색). 春晩(춘만) 늦은 봄날 (0) | 2024.08.26 |
牧隱 李穡(목은 이색). 夜詠(야영) 밤에 읊다 (0) | 2024.08.19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