牧隱 李穡(목은 이색). 有感 2(유감 2) 유 감
先生未必是淸流(선생미필시청류) :
선생이 반드시 청류가 아닌 것은 아니니
白髮蕭然獨倚樓(백발소연독의루) :
백발로 쓸쓸히 혼자 누각에 올랐도다.
晉相自尊寧仕宋(진상자존녕사송) :
진 나라 재상 자부심에 어찌 송나라에 벼슬할까
韓仇已報可封留(한구이보가봉류) :
한의 원수를 갚았으니 유후로 봉함이 마땅하다.
赤松鬱鬱寒雲晩(적송울울한운만) :
빽빽한 붉은 소나무 저녁 무렵에 찬 구름 일고
碧柳依依細雨秋(벽류의의세우추) :
하늘하늘 푸른 버들에 가랑비 내리는 가을날이로다.
畢竟安心無寸地(필경안심무촌지) :
필경 편안 마음 한 곳도 없으니
每從天際望歸舟(매종천제망귀주) :
매번 하늘 가 따라 돌아가는 배를 바라보노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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