牧隱 李穡(목은 이색). 自感(자감) 스스로 느끼다
無悶是聖人(무민시성인) :
고민 없는 이는 바로 성인이요
遣之賢者事(견지현자사) :
이 근심 버림이 어진 이의 할 일
戚戚以終身(척척이종신) :
근심하다가 죽으니
斯爲小人耳(사위소인이) :
이게 바로 소인의 일
我學本空疎(아학본공소) :
나의 배움 텅 비고 소홀하고
我行多乘異(아행다승이) :
내 행동은 이상한 것 많다네
有聲觸于耳(유성촉우이) :
소리가 있어 귀에 부딪치면
妄動寧復止(망동녕부지) :
망영되게 움직여 다시 어찌 그칠까
鶯語融吾神(앵어융오신) :
꾀고리울음은 내 정신을 융합시키고
蟲鳴悽我志(충명처아지) :
벌레소리는 내 생각을 처량하게 한다네
我則踐我迹(아칙천아적) :
내가 내 자취 밟아
歲月其逝矣(세월기서의) :
세월은 흘러가기만 한다네
抑戒皎如日(억계교여일) :
계율을 지킴은 해처럼 밝은 것이니
尙期無自棄(상기무자기) :
오히려 스스로 버리지 말기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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