50) 옥담 이응희(1579)

玉潭 李應禧(옥담 이응희). 雪後偶吟(설후우음)눈내린 위에 우연히 읊다

산곡 2024. 12. 6. 07:37

玉潭 李應禧(옥담 이응희).   雪後偶吟(설후우음)

눈내린 위에 우연히 읊다

 

雪後陰雲擁四方(설후음운옹사방)

눈 내린 뒤에 먹구름이 사방을 에워싸니

 

老夫心況不平康(노부삼황불평강)

늙은이 마음이 평안하지가 안하네

 

遙憐炙手朱門客(요연자수주문객)

권문세가의 사람들을 멀리서 가엾게 여기니

 

自擬繁華天上郞(자의번화천상랑)

스스로 번성하고 화려한 하늘 위 사내에 비기노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