白沙 李恒福(백사 이항복). 讀黃庭經偶書(독황정경우서)
황경정을 읽고 우연히 쓰다
淨室遊塵泛隙曛(정실유진범극훈)
방을 청소하느라 피어오른 먼지는 문틈의 석양빛에 떠나가고
紙窓香篆度微雲(지창향전도미운)
종이창 앞의 향시계는 엷은 구름처럼 흘러가네
南簷短日疎疎下(남첨단일소소하)
남쪽 처마에 겨울의 짧은 해가 드문드문하고 성기게 비출 때
讀塵黃庭內景文(독진황정내경문)
황경정 내경의 글을 다 읽었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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