益齋 李齊賢(익재 이제현). 楊安普國公(양안보국공)국공 양안보
湖上華堂愜素聞(호상화당협소문) :
호수 위에 화려한 정자 듣던 말과 같고
國公開宴樂吾君(국공개연락오군) :
국공이 잔치 열어 우리 임금 즐겁게 한다.
十千美酒鸕鶿杓(십천미주로자표) :
수천 말이 넘는 술을 노자새 잔으로 따르며
二八佳人翡翠裙(이팔가인비취군) :
이팔청춘 미인들 비취무늬 치마로 춤춘다.
菡萏香中聽過雨(함담향중청과우) :
연 향기 속에서 지나가는 빗소리 들리고
菰蒲影際見行雲(고포영제견행운) :
줄 풀 속에 지나가는 구름이 보인다
笙歌未歇輪蹄鬧(/생가미헐륜제료) :
피리소리 그치지 않고 수레소리 시끄러운데
漠漠西山日欲曛(막막서산일욕훈) :
멀고 먼 서산에 해가 지려 하는구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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