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수 허목(1595)

眉叟 許穆(미수 허목). 無事偶吟(무사우음) 아무 일 없이 언뜻 떠올라 읊다)

산곡 2023. 8. 1. 07:55

眉叟 許穆(미수 허목).    無事偶吟(무사우음)

아무 일 없이 언뜻 떠올라 읊다)

 

 

人生不如石 (인생불여석)

인생이라는 것이 돌보다도 못하니

 

礧磈無崩毁 (뢰외무붕훼)

우뚝 선 바위나 커다란 돌은 무너지고 부서지지 않네.

 

彭殤一壽殀 (팽상일수요)

오래 산 팽조彭祖나 일찍 죽은 사람이나 마찬가지니

 

不足爲悲喜 (부족위비희)

그것 때문에 슬퍼하거나 기뻐할 필요 없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