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수 허목(1595)

眉叟 許穆(미수 허목). 無 題 1(무 제 1 ) 제목없이

산곡 2023. 8. 9. 08:08

眉叟 許穆(미수 허목).   無 題  1(무 제 1 )  제목없이

 

 

散步臨溪岸 (산보림계안)

천천히 걸어서 시냇가에 이르러

 

撫芽弄陽春 (무아롱양춘)

새싹 어루만지며 따뜻한 봄을 즐기네.

 

身閑隨處樂 (신한수처락)

몸이 한가로워서 가는 곳마다 즐거우니

 

知是太平人 (지시태평인)

내가 바로 태평한 세상에서 사는 사람임을 알겠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