石北 申光洙(석북 신광수). 野老(야로)(해서체) 들판 늙은이
野老時相見(야로시상견) :
들 늙은이 서로 만나
簾前送始回(염전송시회) :
울타리 앞에서 헤어져 돌아온다.
讀書松子落(독서송자락) :
글 읽는데 솔방울 떨어지고
多病菊花開(다병국화개) :
병이 많아도 국화꽃은 피는구나.
巢許非高士(소허비고사) :
소부와 허유는 높은 선비 아니라
夔龍接儁才(기룡접준재) :
실은 기룡이 준재를 만난 격이라네.
腐儒無一事(부유무일사) :
썩은 선비 할 말 하나 없이
耕鑿十年來(경착십년래) :
농사지은 지 십년이 다 되었다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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