石北 申光洙(석북 신광수). 題李山人幽居(제이산인유거)
이산인 유거에 제하다
處士誅茅僻(처사주모벽) :
처사의 초가집 궁벽한 곳이라
山居愜所聞(산거협소문) :
산중 거처가 소문과 꼭 같아라.
春籬通筒溜(춘리통통류) :
봄 울타리 대나무 홈통에 물 듣고
朝俓布松雲(조경포송운) :
아침 좁은 길에 솔 구름 깔려있다.
好僕能動力(호복능동력) :
착한 머슴은 부지런히 움직이고
癡兒已誦文(치아이송문) :
어린 아이는 이미 글을 외고 있다.
百年知此足(백년지차족) :
백년 인생을 이런 만족 안다니
多事愧吾君(다사괴오군) :
참으로 나는 그대에게 부끄럽구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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