각재 하항(1538)

覺齋 何沆(각재 하항). 西臺八詠 第2首(서대팔영 2수)

산곡 2023. 1. 23. 08:30

覺齋 何沆(각재 하항).    西臺八詠 第2首(서대팔영 2수)

西山暮雨(서산모우)

 

 

一陰西鏖玉麻霏(일음서오옥마비)

한줄기 비 서쪽을 치니 고운 삼밭이 쏠리고

 

暝色生林不見輝(명색생림불견휘)

어둠 숲에서 머금어 햇빛은 보이지 않네

 

上面蒼蒼看帝面(상면창창간제면)

얼굴 들어 아득히 하늘을 바라보려고

 

主人要自啓松扉(주인요자계송비)

주인은 소나무 문을 열려 하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