상촌 신흠(1566)

象村 申欽(상촌 신흠). 昭陽竹枝歌 3(소양죽지가 3) 소양죽지가

산곡 2024. 8. 2. 09:29

象村 申欽(상촌 신흠).    昭陽竹枝歌 3(소양죽지가 3) 소양죽지가

 

水大已無橋下灘(수대이무교하탄) :

강물 불자 다리 아래엔 여울 없어지고

 

雨昏不見淸平山(우혼불견청평산) :

비에 어둑하여 청평산은 보이지 않네

 

湖邊列店小如斗(호변열점소여두) :

호숫가 점포들은 열되 들이 말만큼 작고

 

半夜柴扉純浸灣(반야시비순침만) :

긴 밤동안 사립문은 물굽이에 잠기어 있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