象村 申欽(상촌 신흠). 端川郡齋雪後贈沈使君伯晦2
(단천군재설후증침사군백회2)
단천군 재실에서 눈 내린 뒤 사군 심백회 에게 주며
點爐香篆占亭欄(점로향전점정란)
화로에서 타는향은 정자의 난간 차지하고
閣日輕陰釀晩寒(각일경음양만한)
해를 가린 음기가 늦 추위를 빚어 내었구나
驛使不來梅信歇(역사불래매신헐)
역사가 오지않아 매화소식 끊겼으니
離情還與歲俱䦨(리정환여세구란)
떠나있는 그리움이 가는해와 함께 깊어진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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