상촌 신흠(1566)

象村 申欽(상촌 신흠). 題甲山厚峙嶺上莫恨之他洞(제갑산후치령상막한지타동) 갑산 후치령 위의 막한지타동에

산곡 2024. 3. 8. 09:32

象村 申欽(상촌 신흠).   題甲山厚峙嶺上莫恨之他洞(제갑산후치령상막한지타동)

갑산 후치령 위의 막한지타동에

 

 

傷心莫恨之他洞(상심막한지타동)

한치지 타도에 마음 아파서

 

松檜陰陰白日沈(송회음음백일침)

솔 노송 나무에 대낮이 침침 하다

 

一百八盤君記取(일백팔반군기취)

일백 여덟 굽이를 그대여 기억 하게나

 

塞雲關雨自霑襟(새운관우자점금)

변경의 구름비에 저절로 옷깃 젖는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