운양 김윤식(1835)

雲養 金允植(운양 김윤식). 濟州雜詠 3(제주잡영 3) 濟州에서 이것저것 읊다.

산곡 2024. 8. 5. 16:52

雲養 金允植(운양 김윤식).    濟州雜詠 3(제주잡영 3)

濟州에서 이것저것 읊다. 

 

密網羃茅屋 (밀망멱모옥)

촘촘한 그물로 띳집을 덮었는데

 

寒烟縈石墻 (한연영석장)

쓸쓸하게 피어오르는 연기煙氣가 돌담을 휘감네.

 

喃喃村婦語 (남남촌부어)

시골 여자女子가 재잘거리며 이야기하니

 

風氣近扶桑 (풍기근부상)

풍속風俗이 왜倭나라와 비슷하구나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