운양 김윤식(1835)

雲養 金允植(운양 김윤식). 兜率宮(도솔궁) 도솔궁

산곡 2024. 8. 24. 07:52

雲養 金允植(운양 김윤식).    兜率宮(도솔궁) 도솔궁

 

窈窕臨丹壑 (요조임단학)

암자庵子는 다소곳이 붉은 골짜기를 내려다보고

 

雲霞半嶺橫 (운하반령횡)

구름과 노을이 반쯤 고개를 가로질렀네.

 

山僧入三昧 (산승입삼매)

산승山僧은 심매경三昧境에 빠진 채

 

終日坐蟬聲 (종일좌선성)

온종일 앉아서 매미 우는 소리를 듣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