운양 김윤식(1835)

雲養 金允植(운양 김윤식). 戱賦山禽問答 11(희부산금문답 11) 장난삼아 산새들과 서로 묻고 대답한 것을 읊다

산곡 2024. 7. 21. 07:35

雲養 金允植(운양 김윤식).   戱賦山禽問答 11(희부산금문답 11)

장난삼아 산새들과 서로 묻고 대답한 것을 읊다

 

爾聲催我歸 (이성최아귀)

네가 우는 소리는 나더러 돌아가라고 재촉하는데

 

月明歸路多 (월명귀로다)

달빛도 밝아 돌아갈 길 많네.

 

欲歸無田舍 (욕귀무전사)

돌아가려고 해도 초가집도 없으니

 

其柰爾聲何 (기내이성하)

네 우는 소리를 어찌하랴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