07) 香山居士 白居易(향산거사 백거이)

香山居士 白居易(향산거사 백거이). 何處難忘酒 4(하처난망주 4) 어느 곳에서나 술 잊긴 어려워

산곡 2025. 3. 7. 06:46

香山居士 白居易(향산거사 백거이).   何處難忘酒 4(하처난망주 4)

어느 곳에서나 술 잊긴 어려워

 

何處難忘酒(하처난망주) :

어느 곳에서나 술을 잊기 어려워

霜庭老病翁(상정노병옹) :

서리 내린 뜰에 늙고 병든 사람.

闇聲啼蟋蟀(암성제실솔) :

으슴푸레한 소리로 귀뚜라미 우는데

乾葉落梧桐(건섭낙오동) :

마른 잎은 오동나무에서 떨어지는구나.

鬢爲愁先白(빈위수선백) :

귀밑머리털이 수심에 먼저 희어지고

顔因醉暫紅(안인취잠홍) :

얼굴은 취하여 잠시 얼굴 붉어지는구나.

此時無一盞(차시무일잔) :

이러한 때, 한 잔의 술도 없다면

何計奈秋風(하계나추풍) :

무슨 수 있어 가을바람을 어찌해보나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