학봉 김성일(1538)

鶴峯 金誠一(학봉 김성일). 仰 巖 (앙 암) 엄숙한 바위

산곡 2024. 6. 15. 07:13

鶴峯 金誠一(학봉 김성일).    仰 巖 (앙 암)  엄숙한 바위

   

中天日未午 (중천일미오)

하늘 한가운데 해가 아직 오지도 않았는데

 

已倒半江陰 (기도방강음)

벌써 강 복판에 그늘을 드리웠네.

 

潭底龍宮冷 (담저룡궁랭)

연못 밑에 있는 용궁龍宮이 차기만 하니

 

先秋蟄意深 (선추칩의심)

가을이 오기도 전에 숨어 지낼 생각이 깊어지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