학봉 김성일(1538)

鶴峯 金誠一(학봉 김성일). 舟中月(주중월) 배 안에서 달을 바라보며

산곡 2024. 6. 16. 06:49

鶴峯 金誠一(학봉 김성일).    舟中月(주중월)

배 안에서 달을 바라보며

 

銀闕聳蒼海 (은궐용창해)

달이 푸른 바다 위로 솟아오르자

 

皎然千里輝 (교연천리휘)

아득히 먼 곳까지 밝게 비추네.

 

人心亦有鏡 (인심역유경)

사람의 마음에도 역시 거울이 있으니

 

願與爾同歸 (원여이동귀)

너와 함께 돌아가기를 바라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