록문처사 맹호연(689)

鹿門處士 孟浩然(록문처사 맹호연). 宿桐廬江寄廣陵舊游(숙동려강기광능구유)동려강에서 머물며 광릉 옛 친구에게 부침

산곡 2023. 10. 17. 10:15

鹿門處士 孟浩然(록문처사 맹호연).    宿桐廬江寄廣陵舊游(숙동려강기광능구유)

동려강에서 머물며 광릉 옛 친구에게 부침

 

山暝聽猿愁(산명청원수) :

산은 어둑하고 원숭이 시름 소리 들려온다.

滄江急夜流(창강급야류) :.

푸른 강물은 밤에도 흐르는 물살 빠르기도 하구나.

風鳴兩岸葉(풍명량안섭) :

바람은 양 언덕 나뭇잎을 울리고

月照一孤舟(월조일고주) :

달은 한 척 외로운 배를 비춘다.

建德非吾土(건덕비오토) :

건덕 지방은 내 살던 땅 아니니

維揚憶舊游(유양억구유) :

유양 땅에서 옛 놀던 일 그리워라.

還將兩行淚(환장량항누) :

도리어 두 줄기 흐르는 눈물을

遙寄海西頭(요기해서두) :

멀리 바다 서쪽으로 보내고 싶어라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