鹿門處士 孟浩然(록문처사 맹호연). 秦中寄遠上人(진중기원상인)
진중에서 가을을 느껴 원 스님에게 보낸다.
一丘嘗欲臥(일구상욕와) :
언제나 한 언덕에 살고 싶은데
三徑苦無資(삼경고무자) :
三徑(삼경)을 마련 못해 진정 괴롭네.
北土非吾願(북토비오원) :
이 북쪽 살이는 내 소원 아니거늘
東林懷我師(동림회아사) :
내 스승의 동림사를 늘 생각하네.
黃金燃桂盡(황금연계진) :
돈은 계수로 밥 짓기에 다 쓰고
壯志逐年衰(장지축년쇠) :
장부의 뜻은 해마다 약해가네.
日夕涼風至(일석량풍지) :
아침저녁으로 서늘한 바람 불어오니
聞蟬但益悲(문선단익비) :
매미 소리 들으며 슬픔만 더해가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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