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매창(李梅窓). 贈畵人(증화인) 화공에게 드림
手法自然神入妙(수법자연신입묘)
수법이 있는 그대로라 신의 경지에 들었으니,
飛禽走獸落毫端(비금주수락호단)
나는 새와 뛰는 짐승이 붓끝에서 나오네.
煩君爲我靑鸞畵(번군위아청난화)
바쁜 그대가 날 위해 푸른 난새를 그려주니,
長對明銅伴影懽(장대명동반영환)
늘 밝은 거울 대하듯 짝하며 그림을 좋아하리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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