매창 이향금(여 1573)

이매창(李梅窓). 憶昔(억석) 옛일을 그리며

산곡 2023. 6. 10. 10:09

이매창(李梅窓).    憶昔(억석) 옛일을 그리며

 

 

謫下當時壬癸辰(적하당시임계진)

속세에 귀향 올 당시인 임진년과 계사년에

 

此生愁恨與誰伸(차생수한여수신)

이승의 시름과 한을 누구에게 말했던가?

 

瑤琴獨彈孤鸞曲(요금독탄고난곡)

아름다운 거문고로 고난곡(孤鸞曲)을 타면서

 

悵望三淸憶玉人(창망삼청억옥인)

시름없이 바라보며 삼청(三淸)으로 아름다운 그대를 그리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