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매창(李梅窓). 記懷(기회) 마음을 적는다.
梅窓風雪共蕭簫(매창풍설공소소)
매화 보는 창가에 눈바람이 함께 쓸쓸한데,
暗恨幽愁倍此宵(암한유수배차소)
남모르는 한과 아득한 근심이 이 밤에 더하네.
他世緱山明月下(타세구산명월하)
내세에는 구산(緱山)의 밝은 달 아래서
鳳簫相訪彩雲衢(봉소상방채운구)
봉황에 퉁소 불며 서로 찾아 고운 구름에 가리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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