三峰 鄭道傳(삼봉 정도전). 山 中 2(산중 2) 산에서
弊業三峰下(폐업삼봉하) :
하찮은 나의 가업 삼봉 아래 있어
歸來松桂秋(귀래송계추) :
돌아와 소나무와 계수나무의 가을을 맞네.
家貧妨養疾(가빈방양질) :
집이 어려워 병 수발도 어려우나
心靜足忘憂(심정족망우) :
마음이 고요하니 근심 잊기 족하다네.
護竹開迂徑(호죽개우경) :
대나무 가꾸려고 길 돌려내고
憐山起小樓(연산기소루) :
산이 좋아 작은 누각 세웠다네.
隣僧來問字(인승래문자) :
이웃 중이 찾아와 글자를 물으니
盡日爲相留(진일위상류) :
하루해가 다하도록 머물러있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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