圃隱 鄭夢周 (포은 정몽주). 甘 蔗(감 자) 사탕수수
玉肌細切初宜啖 (옥기세절초의담)
옥玉 같은 껍질을 잘게 자르면 처음에는 씹기에 좋고
靈液濃煎亦可飡 (령액농전역가손)
신령神靈스러운 물을 진하게 달이면 또한 먹을 만하네.
漸入始知佳境遠 (점입시지가경원)
들어갈수록 점점 훌륭한 맛이 멀리 있었음을 비로소 알 것이니
莫將世味比渠看 (막장세미비거간)
세상世上 그 어느 맛도 이것과 견주지 말아야 하리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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