圃隱 鄭夢周 (포은 정몽주). 江南 憶陶隱(강남 억도은)
강남에서 도은 이숭인을 생각하다
客路江南每獨唫 (객로강남매독음)
나그넷길에 강남에서 늘 혼자 읊조리리
錦囊千首是光陰 (금낭천수시광음)
비단 주머니 속에 들어 있는 천 수의 시가 흘러간 세월이네.
只嫌詩病還依舊 (지혐시병환의구)
다만 시벽에 빠져 옛날 그대로 변함없는 것이 싫으니
他日煩君試一針 (타일번군시일침)
훗날 번거롭겠지만 그대가 한번 따끔하게 지적해 주구려.
* 시벽詩癖 : 시 짓기를 지나치게 좋아하는 성벽性癖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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