용재 이행(1478)

容齋 李荇(용재 이행). 歲暮有懷仲說(세모유회중설) 세모에 중설을 회고하며​

산곡 2023. 5. 20. 06:59

容齋 李荇(용재 이행).    歲暮有懷仲說(세모유회중설)

세모에 중설을 회고하며

歲律其暮只今日(세율기모지금일) :

한 해가 다 지나 세모가 오늘이네

 

我思者誰無故人(아사자수무고인) :

그리운 이 누군가 아는 사람 아무도 없구나

 

今日苦留不肯駐(금일고유불긍주) :

오늘 애써 붙잡아도 말리지 못하네

 

吾生如此已堪笑(오생여차이감소) :

나의 삶이 이 같으니 우습지 않소

 

世事多端空自春(세사다단공자춘) :

세상 일 복잡해도 봄은 오는 법

 

​獨立東風問冥漠(독립동풍문명막) :

묻노라 봄바람이여, 저세상 일을